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사진=유튜브 간담회 캡처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채용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입사하지 못한 신입사원에게 입사를 통보했다.

대한항공은 15일 2020년 입사 예정이었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채 합격자 60여명에게 입사 여부를 문의하고 있다.

입사를 희망하는 합격자는 2월 중순 입사 계획이다. 입사 후직무 교육 실시하고 부서별 소요에 따라 인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2020년도 신입사원의 집체 교육과 현장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라 입사시기를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간담회에서 이번 신입사원 입사와 관련해 “2021년 초에는 입사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신입사원 입사를 시작으로 당시 밝혔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관련한 약속도 이행할 예정이다.

앞서 우 사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국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그 과정 속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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