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초고온 3구 인덕션레인지. 사진=쿠쿠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전기레인지가 가스레인지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데 쿠쿠전자의 인덕션레인지가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쿠쿠전자 전기레인지(인덕션·하이브리드·하이라이트)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약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 인덕션 전체 매출은 이기간 256%나 늘었다.

그동안 1구 인덕션 및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선보였던 쿠쿠는 상판이 뜨거워지지 않아 화상과 화재 위험이 적고 전력 효율이 높은 인덕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자 지난해 2월 모든 화구가 인덕션으로 이뤄진 ‘쿠쿠 초고온 3구 인덕션레인지’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제품 초고온 3구 인덕션레인지는 11월 기준 전월 대비 설치율이 138% 증가했고, 같은 기간 판매량도 전월 대비 30% 늘어 쿠쿠 전기레인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쿠쿠 초고온 3구 인덕션레인지는 최대 3400W의 강력한 화력을 지원해 단시간에 초고온으로 온도를 높이고 유지하는 쿠쿠만의 ‘초고온 모드’로 가열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고 쿠쿠전자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초고온에서 균일한 온도를 유지해 조리 시간을 줄이고, 스테이크나 생선, 부침개 등 세밀한 불 조절이 필요한 요리를 쉽고 빠르게 우수한 조리 품질로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짧은 시간에 요리를 완성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크다.

편차 없는 섬세한 열 제어 기술로 고품질의 무수분 요리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고온을 오랫동안 정확하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온도 제어 알고리즘 기술력을 갖췄다.

또한, 3개의 인덕션 화구 중 한 개의 일반 화구는 기존 제품보다 27% 커진 면적에 최대 3000W의 출력으로 사이즈가 큰 용기도 가장자리까지 빠르게 가열한다.

와이드 플렉스존으로 이뤄진 나머지 두 개의 화구 역시 기존 제품 대비 면적이 25% 확대됐다. 화구를 두 개로 분리해 사용하거나 와이드 그릴 타입으로 확장하는 등 조리 도구의 사이즈 및 사용자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덕션 코일 온도제어’ 기술로 저품질 IH 전용 용기 사용에도 상관없는 뛰어난 가열 성능을 구현했다고 쿠쿠전자는 설명했다. 초고온 3구 인덕션레인지는 저가의 IH 용기로 물 1L 가열 시 끓는 데까지 단 4분 30초가 소요된다.

용기 품질에 따라 사용에 제약이 있었던 기존 인덕션레인지의 특성을 대폭 보완한 것이다.

이외에도 고양이가 주방의 전기레인지를 작동 시켜 발생하는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냥이 안전모드’를 비롯한 21종 안전장치와 35.9 데시벨의 최저소음 설계로 안전하고 편안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쿠쿠는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특히 IH 기술력이 집약된 인덕션레인지는 업계 1위 밥솥에 이어,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 주는 쿠쿠 ‘미식 가전’ 대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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