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효율적인 예산편성 등 재정운용을 지원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발된 모델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방세·세외수입·지방재정 등 행정 데이터 5종과 전입·전출자 수, 사업체 및 종사자 수 등 사회경제적 데이터 12종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기존 지방세 세수 추계 방법인 회귀분석에 머신러닝 기법을 추가해 분석한 결과, 기존 정확도에 비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원은 더 정확한 세수예측을 위해 다양한 사회경제적 환경 변수를 추가하고, 전문가 검증을 통해 분석모델을 고도화시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개발원은 2019년부터 ‘도로미세먼지 발생 영향도 추정 및 노면청소차량 운영 효율화’ 모델 등 4개 분석모델을 발굴해 확산·보급 중에 있다. 지방자치단체 데이터기반 업무 활성화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11월에는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를 개설했다.

지대범 원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분석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기반 지방행정 업무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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