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DB그룹 회장(왼쪽)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3일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DB그룹이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의 새로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5일 DB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김남호 DB그룹 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DB그룹은 2021년부터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김남호 DB그룹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큰 꿈(Dream Big)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이 대회를 내셔널타이틀에 걸맞은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대회의 개최 장소는 조만간 유치를 희망하는 골프장을 중심으로 실사를 거쳐 결정한다. 총 상금은 최고 대회에 걸맞은 수준인 최소 10억원 이상으로 협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김남호 회장이 취임하면서 2세 경영의 막을 올렸다.

DB그룹은 보험, 증권, 은행, 제조, 서비스 부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포츠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DB그룹은 KPGA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국내 골프선수 후원을 통해 골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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