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주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 소비자 총 4409명 참가

제네시스 GV80 27% 득표율로 폭스바겐 제타, BMW 뉴5시리즈, 볼보 S90 등 제쳐

제네시스 GV80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제네시스 첫 SUV 'GV80'이 올해 유튜브와 SNS 소비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데일리한국이 지난해(1회)에 이어 올해도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 등 소셜네트워크(SNS) 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0 SNS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제네시스 GV80이 총 투표자수(4409명) 중 27.4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GV80'은 제네시스가 올초 처음 선보인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로 벤츠, BMW, 볼보 등 수입 브랜드가 점유한 국내 고급 대형SUV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GV80은 조만간 미국 출시도 예정돼 있으며, 벌써부터 사전계약 물량만 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호주, 러시아, 중동 지역에도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엔 중국시장에도 첫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한달간 투표를 진행해 4000여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2주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네시스에 이어 폭스바겐 '제타'가 12.97%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 수입차중에선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출시한 신형 제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으며 사전계약 물량이 벌써부터 완판되는 등 반응이 좋은 편이다.

BMW 신형 5시리즈 모델인 '530i M스포츠패키지'는 11.14%로 3위, 볼보 'S90 인스크립션'은 7.78%로 4위, 렉서스 'RX450hl'은 6.8%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출품된 신차는 21개 브랜드에서 각 1대의 신차만을 출품, 총 21개 신차가 2주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까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GV80' △기아 ‘카니발’ △르노삼성 ‘XM3’ △쌍용 ‘티볼리에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등 5종의 신차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에선 △폭스바겐 ‘제타’ △혼다 ‘CR-V 터보’ △지프 ‘글래디에이터’ △캐딜락 ‘CT5’ △볼보 ‘S90 인스크립션’ △‘미니쿠퍼S 컨트리맨’ △BMW ‘530i M스포츠패키지’ △DS오토모빌 ‘DS3 크로스백 E-텐스’ △푸조 ‘e-208’ △링컨 ‘에비에이터 블랙레이블’ △포르쉐 ‘카레라4S 쿠페’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재규어 ‘XF 25t 체커드플래그’ △렉서스 ‘RX 450hL’ △토요타 ‘프리우스’ △랜드로버 ‘디펜더’등 16종의 신차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번 올해의 차 투표에 참여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추첨 및 발표는 오는 4일 진행되며, '제네시스 GV80' 시상식도 이달 초 안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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