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영웅으로 선정된 이들은 지난 7월 전남 고흥군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구조 사다리 하부를 지지해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운 신동준(22·남)씨와 자신이 거주하던 강원도 양양읍 원룸 건물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알려 대피시키고 구조를 도운 알리아크바르(28·남)씨, 강원도 양구지역의 집중호우로 밭에 고립된 농민을 구조하는 데 기여한 김길영(52·남)씨 등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우리 곁에 이토록 의로운 시민들이 많다는 것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에쓰오일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13년 동안 총 249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해 18억원을 후원하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신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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