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그룹이 2조10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이하 새만금 산단)에 데이터 센터와 창업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은 24일 전북 군산에서 SK컨소시엄의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여했다.

데이터 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는 SK컨소시엄은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됐으며 지난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새만금개발청과 사업추진계획을 협의했다.

SK컨소시엄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권(200MW)을 인센티브로 받고 새만금 산단에 2조1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

SK그룹은 국내 최초로 한국 RE100(재생에너지 100%) 위원회에 가입을 신청해 재생에너지 활용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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