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호나이스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청호나이스는 최근 극단적 선택한 5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청호나이스 익산지사 안지호 플래너에게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청호나이스 플래너로 활동 중인 안지호 씨(남, 24세)는 지난 4일 오전 10시 25분경 자택인 익산시 영등동 소재의 한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을 지나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남성은 목을 꽉 조이는 줄을 감고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승용차 문을 박차고 뛰어나왔다.

안지호 플래너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한 뒤 집으로 올라가 가위를 챙겨 내려왔고 집에 있던 아버지 역시 도움을 주기 위해 뒤를 따라 내려왔다. 안지호 플래너와 아버지는 남성의 목에 감겨있던 줄을 끊어낸 뒤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다.

잠시 후 119 구조대와 경찰이 도착했고 안지호 플래너 부자의 신속한 대처로 50대 남성은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위급한 상황 속 침착한 대응으로 한 남성의 목숨을 구한 안지호 씨는 “항상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은 도와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관심을 받아 부끄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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