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영업사원이 MaaS 플랫폼을 통해 영업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롯데케미칼이 고객 중심의 영업 서비스 제공 및 빅데이터 기반의 영업활동이 가능한 대고객 서비스 플랫폼 'MaaS(Material as a Service)'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MaaS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PC와 스마트폰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 현황, 운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구매한 제품의 주문부터 도착까지 실시간 운송 정보 확인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영업사원들은 고객 문의에 대한 품질 추적과 불량품 케어, 제품 검색 등 실시간 영업지원 서비스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이 원활해졌다.

영업 활동으로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기반의 영업활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고객만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여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오픈된 MaaS 플랫폼은 50여개 고객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인터뷰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집중 과제를 선정했으며, 실질적인 대고객 편의성을 최우선 사항으로 개발됐다.

MaaS 플랫폼은 올해 10월부터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를 구매한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000여개 고객사가 이용하고 있다.

향후 고객, 파트너사, 영업사원 등의 피드백과 플랫폼 안정화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MaaS는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업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사 시스템 및 업무 방식에 적극 반영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일하는 방식 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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