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위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3일 오후 7시부터 '세상을 바꾼 시간, 15분'(세바시)와 함께 '사이다데이 시즌 4'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는 직접 식당을 운영하는 5인의 사장님들(△피자이탈리 강광석 사장 △호박식당 김치헌 사장 △개성손만두 이종택 사장 △모꼬지에 장지원 사장 △끄뜨머리집 윤혁진 사장)이 연단에 오른다.

이들은 비대면 매장관리 노하우, 코로나19 속 신규 브랜드 론칭 스토리 등 코로나 시대에 식당을 운영하면서 겪은 위기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자신만의 극복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5인의 강연자 중 19년간 만두 가게를 운영한 '하안동 개성손만두' 이종택 사장님은 만두 파동, 사스, 메르스 등 위기 대응법을 공유하고 실의에 빠진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힘든 시절을 보내는 자영업 사장님들께, 우리 부부의 절박했던 시절의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강에 나서게 됐다"며 "위기에도 결국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만이 버티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랜선 방청을 신청한 참가자들은 화상앱 줌(Zoom)을 이용해 실제 스튜디오에서 방청하듯 온라인으로 참가하게 된다.

방청 신청을 하지 못한 이들은 유튜브 세바시 채널을 통해서 라이브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날 촬영된 강연 영상은 재편집돼 12월 초 세바시와 배민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외식업 사장님들이 응원과 용기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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