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대한항공 및 한국공항의 협력사들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지지하고 나섰다.

20일 그린온 등 대한항공·한국공항 25개 협력사는 최근 발표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협력사는 대한항공과 한국공항의 지상조업 및 도급 업무를 수행 중인 기업이다.

협력사들은 성명서를 통해 “항공산업은 국가 핵심 기간산업”이라면서 “항공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은 국가 경제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 협력사들의 존폐와 소속 직원들의 생종권과도 직결돼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 결정은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항공사 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한 항공업계 전반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고 지지를 표했다.

이들은 “우리 협력사들은 전례없는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원만한 인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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