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바이오팜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삼양바이오팜은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글로벌 2020’(이하 AMWC)에 참가해 리프팅 실 브랜드 ‘크로키’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AMWC는 세계 양대 미용안티에이징학회 중 하나로 올해 18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학회는 지난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됐으며 전세계에서 동시에 생중계되는 버추얼 방식으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모나코에서 열린다.

삼양바이오팜은 5~6일 양일간(현지시간 기준)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들과 함께 시연, 연구 결과 발표 등으로 크로키를 알린다.

참가 첫날인 5일에는 강승훈 ‘봄여름가을겨울’ 피부과 대표 원장이 실제 크로키 시술 영상을 활용한 사용법을 제시한다. 강 원장은 안면 부위별로 최적의 효과를 얻기 위한 실의 삽입 및 조직 고정 등 안면 조직 재배치 관점에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6일에는 미국과 프랑스 지역의 의료진인 헤마 선다람(Hema Sundaram)과 헨리 델마(Henry Delmar)가 크로키의 해외 케이스 스터디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부터 안면 부위별로 원하는 효과를 얻는데 필요한 실의 강도, 탄성, 장력 등의 물성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미국, 프랑스의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 의료진과 임상을 진행하며 크로키를 활용한 비고정식 리프팅 시술로 고정실 리프팅 시술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고정식 시술은 리프팅 실을 관자놀이 주변의 피하 조직에 고정시켜 리프팅 유지력이 높은 반면 고정에 따른 출혈, 통증 등이 발생해 비고정식에 비해 회복기간이 긴 단점이 있다

연구 결과 크로키는 비고정식 시술로도 고정식 시술 대비 동등 이상의 리프팅 유지력을 나타냈으며 출혈이 적어 회복기간도 짧았다. 이번 케이스 스터디에 참가한 의료진은 그동안 연구를 진행했던 비고정식 시술용 실 중 크로키의 유지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삼양바이오팜은 현재 진행 중인 케이스 스터디 결과를 종합해 내년 1월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크로키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한 제품으로 비고정식 시술로도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케이스 스터디에서도 안면 부위별로 최적의 효과를 얻는데 필요한 실의 물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우수한 효과를 입증해 향후 다양한 글로벌 학회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