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한샘은 유령 광고 대행사를 통해 2년 동안 40억원이 넘는 협찬금을 빼돌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회사 차원의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30일 주장했다.

한샘은 "다만 개인 차원의 비리 등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자체 조사 중"이며 "외부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해 결과에 따라 즉각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를 통해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공식 창구를 통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날 한 언론은 한샘이 영상물 제작 및 송출을 4개 대행회사에 맡기고 약 40억원을 지급했지만 이들 회사의 법인 등기에는 한샘의 임원과 팀장이 올라 있으며 주소지가 호텔, 휴대전화 판매 매장 등 유령회사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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