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에쓰오일 부사장(오른쪽)이 27일 열린 '2020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왼쪽)으로부터 'ESG 우수기업상'을 받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에쓰오일은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한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에쓰오일은 ESG 우수기업상이 제정된 2011년 이후 8번이나 수상 기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상장기업의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의 비영리단체로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평가 결과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대상으로 ESG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상장기업 중에서 에쓰오일을 포함해 총 8개 기업만이 ESG 우수기업에는 선정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에쓰오일이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온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 2025를 실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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