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이재현 CJ 회장이 25일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면서 화해의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승계, 상속 등을 놓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오랜 갈등이 이재용, 이재현 시대를 맞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고 가족을 사랑하셨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주신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찍 영면에 드셔 황만하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이건희 회장 빈소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자녀 이경후 CJ ENM 상무,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내외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후 이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삼성과 CJ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삼성그룹 경영 승계를 놓고 경쟁이 시작된 이래 50여년 넘게 냉랭한 사이였다. 특히 지난 2012년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남겨진 재산을 둘러싸고 소송전을 시작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상속 소송은 이건희 회장이 승소했다.

기자소개 정은미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10/25 22:03:25 수정시간 : 2020/10/25 22:03:25
SNS 소비자가 뽑은 2020 올해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