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특집전, 테마 방송 등 론칭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TV홈쇼핑 업계가 골프 관련 상품군을 적극 늘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스포츠는 수요가 줄어든 반면, 야외 운동인 골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8월1일~10월11일) 골프용품 주문수량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골린이'(골프+어린이)로 불리는 2030 세대의 주문이 지난해보다 130% 급증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골프 특집기획전과 함께 테마 방송을 론칭하는 등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고 나섰다. 우선 오는 22일까지 골프웨어 및 용품 특집전 '롯데홀인원'을 연다.

피터젠슨, 세서미 스트리트 등 인기 골프웨어 브랜드의 제품을 포함해 브리지스톤 골프채, 액세서리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5명을 대상으로는 '18홀 동반 라운딩'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당첨자는 실제 필드에서 PGA 티칭 프로들에게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8일에는 골프 테마 프로그램 '선데이굿샷'도 론칭했다. '기분 좋은 일요일 골프웨어 쇼핑'이라는 콘셉트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70분간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이밖에도 오는 25일 '아다바트 골프니트'를, 내달 1일 '커터앤벅 골프티셔츠'를 론칭하는 등 차별화된 스포츠웨어까지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 스포츠인 골프의 인기가 뜨겁다"며 "특히 젊은 골프 입문자들이 늘면서 관련 용품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CJ ENM 오쇼핑은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 진출을 알렸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디자인과 활용성을 모두 잡아 이달 론칭 4년 만에 누적 매출 17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필드라인 제품은 골프 프로선수가 착용해 필드 테스트를 마쳤다.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기능성 제품이다.

대중성과 활용도를 중점에 뒀던 기존 캐주얼 제품과는 달리 프로골퍼 및 취미골퍼가 실전 라운딩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소재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장 미쉘 바스키아는 업계를 대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축적된 노하우와 고도화된 제작 공법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골프 의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S샵은 지난 11일 홈스크린골프 연습기를 처음 선보였다. '파이골프(Phigolf) 홈스크린골프 WGT 에디션'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골프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골프 시뮬레이터다. 스윙인식센서 및 스윙트레이너, 마이크로 USB 케이블 등으로 구성돼 있다.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등 14종 클럽 셋팅으로 자유자재로 스윙과 퍼팅이 가능하고 멀티 사용자 등록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코스를 집 안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홈트레이닝 니즈가 커진다는 점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