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대중화 꿈꾸는 폭스바겐코리아 야심작
‘제타 론칭 에디션’으로 국내 세단시장 정조준
  • 7세대 신형 제타.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서 수입차시장 대중화를 이끌 전략 모델로 신형 '제타'를 택했다.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수입차 브랜드가 되겠다’는 폭스바겐 전략에 신형 제타가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형 제타는 6세대 모델 대비 실내 공간은 넓어지고 상품성은 대폭 개선되었음에도 프리미엄 모델은 최대 약 40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약 700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됐다. 7세대 신형 제타 론칭 에디션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반영 시 프리미엄 모델이 2714만9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2951만6000원이다.

론칭에디션 한정으로 파이낸셜서비스 14%, 현금 12% 할인 프로모션도 각각 제공한다. 파이낸셜 이용 조건으로 프리미엄 트림은 2329만9000원, 프레스티지 트림은 2533만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완전 신차임에도 수년전에 출시됐던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400만~700만원까지 낮아지면서 3000만원대 수입차를 2000만원대에 살수 있게 됐다. 지난주 출시행사 이후 자동차 동호회와 언론을 중심으로 아반떼 가격에 폭스바겐 신차를 살 수 있다는 말들이 회자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컴팩트 수입 세단에서 좀처럼 제공하지 않았던 5년/15만km의 보증 연장과 차량의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소모품 교환을 지원하는 3년 ‘서비스 플러스’ 쿠폰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총 소유 비용(TCO) 또한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폭스바겐코리아는 기대했다.

◇ 차체 커지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

신형 제타는 풀체인지 된 8세대 모델이다. 폭스바겐의 MQB(가로배치 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이 적용, 기존 모델보다 더욱 길어지고 넓어져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장과 전폭은 4702㎜과 1799㎜로 기존 6세대 제타보다 각각 40㎜, 20㎜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도 기존보다 36㎜ 길어졌다. 그러면서도 전고는 20㎜ 낮아져 날렵해졌다. 전체적으로 차가 길고 늘씬한 비율로 디자인됐으면서도 실내공간은 넓어진 것이 이번 신형 제타의 특징이다.

김주호 상품기획 담당 매니저는 “신형 제타의 디자인은 길어진 차체와 보닛 및 사이드의 직선, 낮게 깔린 루프라인 등으로 인해 쿠페처럼 날렵해 보인다”면서도 “폭스바겐 특유의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차량의 전면은 C 모양의 LED 중앙등이 차량의 크롬 프론트 그릴과 이어지면서 더욱 넓고 안정적이게 보이게 한다. 그릴에서 시작돼 본닛으로 이어지는 세로 라인들은 차량의 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줄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차량의 측면은 헤드라이트 근처에서부터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차량을 날렵하고 길어보이게 한다. 또 전 트림에 제공되는 17인치 휠은 차량이 마치 달려 나가는 듯이 디자인돼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 7세대 신형 제타.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사이드 후면라인은 쿠페처럼 디자인된 C필러를 강조, 시각적으로 낮은 차체를 강조하면서 좀더 날렵한 인상을 준다. 트렁크에 통합돼 있는 스포일러는 차량의 넓이를 강조하는 동시에 차체 안정성도 잡아준다. LED 리어램프와 디퓨저의 크롬 마감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 운전석은 운전자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디자인됐다. 10가지 색상으로 변경 가능한 엠비어트 라이트는 실내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실내공간은 충분히 넓게 디자인됐다. 실제 운전석 시트포지션을 성인남성이 앉아 있는 것으로 설정하고 뒷좌석에 앉았을 때 성인이 앉아도 무릎공간이 넉넉하게 남는다.

◇ 150마력의 1.4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화

파워트레인은 1.4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150마력의 최고 출력과 1400rpm에서 3500rpm에 이르는 실용 영역 구간대에서 25.5kg.m의 토크를 발휘, 시내주행에서 시원시원하게 주행을 할 수 있게 한다.

1.4 터보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 부드러운 주행감을 보여준다. 컴포트, 스포츠 등 드라이빙 모드도 선택가능하다. 또 저공해 3종 엔진으로 구분돼 환경 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공용주차장 할인 등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타에는 다양한 운전자 보조장치도 탑재됐다. 먼저 전 트림에 적용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시내 주행과 장거리 주행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며, 사각지대 모니터링은 차선 변경시 위험이 있을 경우 경고해 안정성을 높였다.

전 트림에 전방충돌 경고장치도 적용됐으며, 후방 트래픽 시스템은 후진시 측면에서 오는 차량을 감지해 경고해준다. 또 저속으로 후진할 때 장애물을 감지했는데도 정차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를 세워준다.

  • 7세대 신형 제타.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다양한 편의사양도 갖췄다. 전트림에 앞좌석 통풍시트가 장착됐으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앞뒷좌석 열선시트와 파노라마선루프가 장착됐다. 핸드폰 무선 충전기능도 탑재됐으며, 애플카플페이와 안드로이드오토 등 앱커넥티드도 기본 적용됐다.

이번 신형제타는 15일 사전계약에 돌입했으며, 11월 중순부터 고객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많은 한국 고객들이 수입 세단을 ‘첫 차’ 로 선택하는데 전혀 망설임이 없도록 이번 신형 제타의 론칭 에디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수입 세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소개 박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10/19 09:34:23 수정시간 : 2020/10/19 09: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