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신청 후 일정 따라 서울어린이대공원 방문해 레이스 참여

현대차 2020 롱기스트 런 파이널 이벤트 '언택트 펀 레이스' 실시.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 2020 롱기스트 런 파이널 이벤트 ‘언택트 펀 레이스'를 서울어린이대공원과 함께 실시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0 롱기스트 런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표적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후 달리기, 자전거 타기, 친환경 활동 실천 등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0 롱기스트 런 파이널 이벤트 언택트 펀 레이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언택트 레이스’ 콘셉트로 서울어린이 대공원에서 이뤄진다.

총 8일간 운영되며 1차수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2차수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다. 운영 시간은 오전10시~오후 4시까지로 시간대별 50-70명의 인원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19일부터 인원 마감시까지 롱기스트 런 전용 앱을 이용해 별도 참가비 없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가 신청한 일자 및 시간에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면 롱기스트 런 앱 언택트 펀 레이스 시작 버튼이 활성화되면서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시작 버튼을 누른 후 지도에 표시된 각 지점을 통과하면서 다양한 퀴즈를 풀고 증강현실(AR) 미션들을 60분 내에 수행하면 완주할 수 있다.

코스 내 총 20개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이를 롱기스트 런 앱 마일리지 샵에서 경품 응모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참가자 모두에게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배부처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2020 롱기스트 런 파이널 이벤트 '언택트 펀 레이스' 실시. 사진=현대차 제공
2020 롱기스트 런은 올해 6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에 진행된 상반기 언택트 레이스는 원하는 코스를,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려 1회 연속 러닝으로 총 10km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총 9300여명의 고객이 참가했다.

또한 언택트 레이스 유료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전액은 어린이용 러닝 트랙 제작에 기부됐다. 현대트랜시스로부터 제공받은 자동차 시트 폐자재를 재활용하고,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이 재활용 R&D 및 트랙 제작을 담당한 러닝 트랙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 밖에도, 지난 8월에 실시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고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0 롱기스트 런 언택트 펀 레이스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국민들에게 건강한 움직임의 동기 부여가 되길 원한다”며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실시하는 만큼 자연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부터 이어진 롱기스트 런(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통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현재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 친환경 숲 조성을 위한 식재 약 2만 그루가 심어졌다. 올해도 참가자들의 누적 거리에 따라 기부된 묘목으로 숲을 조성할 예정이며, 5년의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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