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로고. 사진=각사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이 자사 자료를 무단 반출한 정황이 있어 포렌식을 해달라는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기각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ITC 재판부는 이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주장을 검토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SK서린빌딩 내 본사에서 진행된 포렌식 조사에서 LG화학이 취득한 내부 정보를 무단으로 반출한 정황이 있다며, 이달 초 ITC에 LG화학에 대한 포렌식을 실시해 달라고 신청했다.

이에 LG화학은 포렌식 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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