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사 선정 SK렌터카 다마스/카니발 등 차량 1년 대여

SK렌터카의 모빌리티 뱅크 3기 참여 업체 차량 전달 모습. 사진=SK렌터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SK렌터카는 취약계층을 돕는 ‘착한 렌터카’ 서비스인 ‘모빌리티 뱅크’가 3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10월 출범한 ‘모빌리티 뱅크’는 SK렌터카가 보유중인 경상용차(다마스)를 경제적인 문제로 차량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차량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환원해 렌털료를 대신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앞서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개최된 3기 모빌리티 뱅크 공모에는 총 170여개 기업이 지원해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다. 이번 ‘모빌리티 뱅크’ 3기는 △사회적 가치 창출 △차량 이용 적합성 △차량 이용 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걸쳐 70개 업체를 선발했다.

선발된 70개사는 향후 각 업체 특성에 맞춰 렌터카를 이용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SK렌터카는 모빌리티 뱅크 1기와 2기 운영을 통해 차량 유지 비용을 약 5억5000만원 절감하고 6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했다. 또 18건의 신규 사업 발굴, 지원 기업들의 58억원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모빌리티 뱅크 3기는 지난 두 개 기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마스 차량에 무상 대여에 더해 이번부터 레이 밴과 카니발(9인승) 차량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차량들을 신청한 기업 20곳은 중고차 대여 금액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지원받게 된다. 차량 제공뿐만 아니라 SK렌터카만의 차량종합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와 보험, 정비 서비스 등도 제공, 경제적 도움과 차량 이용의 편리함까지 얻을 수 있다.

SK렌터카는 전국 차량 물류센터에서 차량 소독 및 기본 점검을 마친 후 지난 23일부터 선정 기업들에 차량 전달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7일까지 모든 업체에 전달을 마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모빌리티 뱅크는 90% 가까운 참여기업들이 연장을 희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며 “새롭게 시작된 모빌리티 뱅크 3기는 1기와 2기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양질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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