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CGV가 정부의 추석 특별 방역 대책에 맞춰 고객들이 안심하고 영화 관람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CGV는 오는 29일까지 전문 방역 업체에 의뢰해 CGV 전국 직영 극장에 추가 방역을 실시한다.

현재 상영관 내부 좌석 팔걸이 등 고객의 손이 닿는 곳곳을 소독, 청소하는 일일 방역도 진행하고 있다.

로비 공간을 비롯해 고객의 이동 동선에 있는 모든 물품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으며, 공조 시스템 가동으로 주기적인 상영관 내부 환기도 시행한다.

27일까지 직영 극장 모든 상영관에 좌석간 거리 두기 띠 부착을 완료한다.

CGV는 현재 티켓 예매시 한 칸씩 띄어 앉을 수 있도록 조정해 50% 좌석만을 판매하고 있다. 이 때, 좌석간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판매되지 않은 좌석에는 앉을 수 없게 거리 두기 띠를 이용하고 있다.

고객이 불안함을 느낄만한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이 같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0일부터는 CGV 매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일회용 티슈 타입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서울·수도권의 18개 극장에는 추석 연휴 전까지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기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CGV는 퓨리밴드와 함께하는 그린라이트 캠페인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는 CGV 모든 직원이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밴드형 체온계’를 부착한 채로 근무한다. 한눈에 발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고객이 안심하고 극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일부 극장에서는 밴드형 체온계를 고객에게 선착순 제공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호경 CGV 영업지원팀 팀장은 “극장에서는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며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등 뜻 깊은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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