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에게 엘리베이터 이용보다는 계단 걷기,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 대신 걸어가기 등을 권장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진행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걷기 이벤트에서 목표를 달성한 직원 총 421명에게는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반려식물 1개당 삼척 산불피해지역에 1그루의 나무 심기와 연계해 미래 숲 조성에도 동참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4월 출자사인 삼척블루파워와 함께 지난해 발생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삼척지역에 나무 5000그루를 식재한 바 있다. 또 오는 10월 삼척 산불피해지역에 이번 걷기 이벤트를 통해 모은 나무 421그루를 추가로 심고, 지난 4월에 식재한 나무들에 비료를 주는 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숲 조성 현판에는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의 이름을 각인한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원하는 임직원들에게는 걷기 목표 달성으로 받은 반려식물을 인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반려식물을 나누면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기운을 선물할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직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에너지는 걷기 이벤트와 연계한 삼척 산불피해지역 나무심기와 반려식물 기부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