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노삼성차 부산공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부산 공장 조업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장 조업중단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부진과 재고 부담에 따른 생산량 조절 차원에서 계획됐다.

르노삼성차 측은 "코로나19로 내수 판매실적이 부진해 현행 2교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하기 위해 공장 가동 중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휴업기간에는 르노삼성차의 소형 SUV XM3 유럽 수출 물량 생산을 위한 설비 추가와 보수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르노그룹은 지난 23일 오전 10시(프랑스 현지시간)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르노삼성차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2021년부터 유럽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XM3는 르노삼성차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했으며 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로 유럽지역에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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