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신상품 ‘윈터아이셉트 프리미엄’ 상품군의 ‘윈터 아이셉트 에보3’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51개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0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를 실시, 상위 6개 제품에게만 최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또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 및 고성능 차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실시한 테스트에서도 12개 타이어 브랜드 중 2위를 기록했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이미 많은 글로벌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며 검증된 ‘윈터 아이셉트 에보2’의 후속 시리즈다. 이번 신제품은 올해 유럽시장에 출시했으며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맞춰 10월 초순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낮은 온도에서도 경화를 방지하여 눈길 등 겨울철 저온의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눈길에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과 배수 성능을 높인 커프 디자인을 통해 수막 현상 발생을 낮추는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높은 토크의 고출력 차량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강화된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더 넓어진 타이어 숄더부와 최적화된 블록 설계를 통해 정밀한 조향 성능과 접지력을 확보해 고속 주행 시 코너링 안정성도 함께 높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 ‘테크노트랙’을 핀란드 북부 도시 이발로에서 운용하며 겨울용 타이어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지 트랙과 핸들링 트랙 등 총 4개의 트랙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겨울철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