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개 면세 사업권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입찰 참가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DF2와 주류·담배·포장식품을 판매하는 DF3, 주류·담배를 파는 DF4, 패션·잡화를 판매하는 DF6 등 대기업 사업권 4개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2개(DF8/DF9)가 대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서 이들 사업권을 포함해 8개 사업권에 대해 올해 2월 신규 사업자 입찰을 했지만 DF2와 DF6 사업권은 입찰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된 바 있다. 면세점 사업권 입찰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이전과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지만 매출 규모 등의 측면에서 세계 최상위권인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기회를 면세업계가 외면하긴 쉽지 않다. 결과적으로 이번 입찰에는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빅3' 면세점이 모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입찰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 나올 전망이다. 선정된 운영사업자는 내년 3월부터 면세점을 운영을 시작한다.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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