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과 관련해 인천공항의 정규직 전환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반박에 나섰다.

국토부는 17일 구 사장을 대상으로 내부감사 결과 관련 법규의 위반이 있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임 건의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일각에서 제기하는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정책과 이번 사장 해임 건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구 사장은 한 직원이 부당한 인사를 당했다며 해명을 요구하자 오히려 이 직원을 직위해제하는 등 직원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반면 구 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부의 해임 건의안에 대해 물러날 명분이 없다며 해임 건의안에 대하 강력히 반발했다.

구 사장은 "사퇴의 명분을 들어봤지만 태풍 '미탁' 북상 당시 법인카드 사용, 직원 직위해제 두 가지 뿐이었고 이것으로 해임을 한다고 하니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의 해임 건의안은 추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구 사장은 해임안이 의결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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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9/17 17:38:32 수정시간 : 2020/09/17 17: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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