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사진=SR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SRT 운영사 SR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비대면 온라인 100%로 진행된 ‘2020년 SRT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좌석 18만3000여석 중 12만5000여석이 판매돼 예매율 6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는 총 35만5000여석 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좌석 18만3000여석만 발매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67.3%, 호남선 69.7% 좌석이 예매됐다. 귀성객은 29일, 30일이, 귀경객은 10월 3일, 4일이 가장 많았으며, 귀성일 하행선과 귀경일 상행선은 경부·호남선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예약한 추석 명절 승차권은 21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화접수를 통해 추석 승차권을 예약한 경로고객은 결제기간 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장애인고객은 복지카드를 반드시 접수번호와 함께 지참 후 역 창구를 방문해야만 승차권을 발권 받을 수 있다.

대리인이 전화접수 예매 승차권을 수령할 경우엔 예매자의 신분증 및 복지카드와 대리인 신분증을 모두 지참한 경우에만 대리수령이 가능하다.

SRT 추석 연휴 잔여석은 17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마찬가지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R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SR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 기간 열차는 열차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좌석만 운영한다”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입석발매가 없는 만큼 승차권을 구매하지 않고 열차에 탑승하는 행위를 삼가 달라”라고 당부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00% 온라인으로만 명절 예매를 하게 됐다”라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역·열차 방역을 더욱 강화해 SRT 이용객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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