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직원이 비대면 방식으로 2학기 투모로드스쿨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자유학년제 중학교 대상 교육사업인 '투모로드스쿨'의 2020년도 2학기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투모로드스쿨은 연결성·자율주행·공유·전동화로 대변되는 퓨처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동차와 코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미래사회의 기술들을 학습, 구현해보는 문제해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인재에게 요구되는 4C(비판적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업 능력, 창의력)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는 교육효과가 입증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서울 지역 331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투모로드스쿨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입어 전국으로 확대, 현재까지 총 253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1학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업형태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수업내용을 온라인 방식에 맞게 개편해 진행했다.

투모로드스쿨 VRT수업 수직주차.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지난 달 31일 첫 수업을 진행한 2학기 투모로드스쿨은 학교와 학생들의 큰 관심과 성원 속에 전국 35개교 1585명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합한 통합형 또는 온라인 수업 등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기존에 코딩으로 구현해 작동해 보는 자율주행차, 그리고 EV3 자율주행차가 달리는 도시의 풍경을 실물로 제작한 미래도시 조형물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VRT(버추얼 로보틱스 툴킷)를 통해 가상공간에 그대로 재현했다. 이에 더해, 원활한 수업 운영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학생들이 투모로드스쿨을 통해 상황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학습해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