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캐딜락이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전기차 리릭(LYRIQ)을 공개했다. 캐디락 리릭은 새로운 추진 시스템과 차량 지원 기술력이 적용, 퍼포먼스와 기술 통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캐딜락을 전기화, 커넥티비티, 자율 주행의 선두로 이끌 모델이다.
스티브 칼라일 북미 GM 사장은 “리릭을 선두로 캐딜락은 향후 10년간 혁신적 EV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새롭게 아메리칸 럭셔리를 정의할 것”이라며 “고객의 감각을 사로잡고, 고객이 바라는 것을 예측하며 고객이 특별한 여정을 떠나게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 충전 시 300마일(약 48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150kW이상의 DC 고속 충전과 최대 19 kW까지의 레벨 2 충전을 지원한다.
리릭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아키텍쳐를 사용하지 않고 캐딜락의 새로운 모듈형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디자인은 전통적인 내연 기관 엔진과 드라이브라인의 한계를 벗어난 진보적 형상이다. 또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디자인적으로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했으며, 주행거리는 높이고 드라이빙 성능도 향상시켰다.
GM의 얼티움 배터리 시스템도 채용, 배터리팩의 무게중심을 낮게 배치하고 50:50에 가깝게 무게를 분산해 스포티하고 빠른 반응을 실현했다. 이 모델은 후륜구동 기반이며 사륜구동 주행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새로운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은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해 약 100kW/h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향상된 배터리는 스마트 모듈 구조로 복잡성을 줄이고 냉각 기능을 단순화할 수 있는 평평한 대형 파우치 셀에 탑재됐다. 또 배터리 전자 장치는 모듈에 직접 통합돼 현재 GM전기차와 비교 시 배터리 팩 배선을 90퍼센트 가까이 제거했다.
이밖에도 리릭에는 캐딜락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 정보,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33인치 고급사양 LED 디스플레이에선 운전자 정보 디테일,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및 카메라 뷰를 포괄해 운전자의 시야에 정보를 전달한다.
제이미 브루어 캐딜락 리릭의 수석 엔지니어는 “리릭은 10년 이상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캐딜락 브랜드를 새 시대로 이끄는 동시에 고객이 더욱 개성있고, 연결돼 있다”며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리릭은 특별한 전기차인 것은 물론이며 캐딜락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