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베트남 해외법인 두자릿수 성장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오리온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51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57억원으로 78.3% 늘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49억원, 영업이익은 18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2.6%, 영업이익은 43.5% 성장한 것이다.

코로나19의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눈에 띄게 성장했다.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율도 글로벌 수준인 17%를 달성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법인이 영업이익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음료와 간편대용식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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