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을 맞이해 국산차 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내수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들이 휴가철에 발맞춰 휴가비, 캠핑용품 등을 이달 프로모션으로 내걸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현대차는 휴가철 유류비 지원을 앞세웠다. 오는 14일까지 쏘나타, 코나, 투싼, 싼타페 계약 후 이달 내 출고한 소비자에겐 유류비를 지원한다. 또한 아이오닉, 벨로스터, i30, 코나, 투싼 구매자에게는 36개월 할부 원금의 4%를 회사가 지원한다.
현대차는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세 소비자에겐 20만~50만원을,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에 한해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는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제네시스 G70, G90을 10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10일 내 모닝, K3, K7, 니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를 출고하면 30만원 추가 할인받는다. 또 36개월 동안 1.0% 금리 할부를 이용할 경우 10만~50만원 할인과 초회차 20만원을 감면해준다. K9 구매 고객의 경우 1% 할인과 150만원 감면까지 지원된다.
기아차는 정부의 친환경제도에 발맞춰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쏘울과 니로EV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1.8%(36개월)의 스마트 특별할부를 제공하고, 3년 이내 기아차 EV 재구매 시 초회차 할부금(150만)을 감면한다.
기아차 전시장 방문자 전원에겐 이디야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며 3000명에겐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지엠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14일까지 쉐보레 SUV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캠핑 아이템을 제공한다.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구매자에게는 차량용 그늘막을 제공하며, 트래버스 구매자에게는 차량용 그늘막에 더해 차량내에서 휴식 및 취침까지 가능해 여름철 캠핑 및 차박에 용이한 에어매트를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이달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무이자 할부와 최장 72개월 1.9~3.9% 금리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파크 최대 100만원, 말리부 최대 250만원, 트랙스 최대 140만원, 이쿼녹스 200만원의 인하 혜택도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는 QM6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여름 휴가비 30만원을 제공한다.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더뉴 SM6 구입 고객은 최장 72개월간 금리 3.5% 또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 중 고를 수 있다.
XM3는 최장 36개월간 금리 3.5% 또는 최장 72개월간 금리 3.9% 할부를 이용하거나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쌍용차의 경우 휴가시즌을 맞아 차종에 따라 최대 7% 할인하는 ‘수퍼서머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4 렉스턴의 경우 최대 38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 제품 선착순 3000대 한정으로 최대 7%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도 가능하다.
G4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 대상으로 최대 6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도 시행한다. 3.9% 할부를 이용하면 최대 100만원 휴가비 지원에 프리미엄 블랙박스·틴팅, 언택트 레저의 필수 아이템 차박텐트 세트로 구성된 ‘선물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