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보다 6.6% 늘어난 8055억원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국내 렌탈 업계 1위 코웨이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객 계정수도 늘어 드디어 800만 계정을 돌파했다.

코웨이는 지난 2분기 매출이 8055억원, 영업이익은 16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6%, 22.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상반기 매출은 1조5744억원, 영업이익은 30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7.5%, 12.7% 상승했다.

2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AIS 정수기, 벽걸이 공기청정기 등 혁신 제품에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인 계정 순증을 달성하며 552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주요 해외 법인의 선전과 해외 거래선 다각화 노력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25% 증가한 2255억원을 나타냈다.

2분기 기준 총 고객 계정수는 801만 계정이다. 국내는 633만 계정이며, 해외는 168만 계정을 달성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지난 2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국내외 코로나19의 장기화와 CS닥터 노조 파업이 연내 경영실적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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