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추모식에는 정 전 회장의 아내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유족과 상무급 이상 주요 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추모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참석 인원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추모식에는 현대그룹 계열사 부장급 이상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3년 정 전 회장이 별세한 이후 추모식은 북한 금강산 특구 추모비 앞에서 주로 열려 왔다. 그러나 2016년부터는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일률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2018년에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금강산 현지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북한의 방북 거부로 창우동 선영에서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와 남북관계 경색으로 방북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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