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위메프가 배달·픽업서비스 ‘위메프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O2O(Online to Offline) 시장 진출을 돕는다.

위메프는 중기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2020년 소상공인 O2O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위메프는 지난달 27일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O2O 플랫폼기업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위메프는 O2O 플랫폼 ‘위메프오’를 활용해 요식업·서비스업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위메프오는 음식 배달·픽업 서비스와 맛집·여가·레저 사업장의 할인 티켓 등을 판매하는 O2O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해 지원 사업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위메프오 플랫폼 이용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위메프는 △할인 쿠폰 및 이용 수수료 지원(1개월, 15만원 상당) △위메프 메인 광고 패키지 노출(월 3회) △상품 첫 구매 및 상시 할인 쿠폰 지원 △지역 배너 광고 및 홍보 알림 발송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하재욱 위메프오 실장은 “최근 갑작스러운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위메프오를 활용해 온라인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오는 2년간 중개수수료 동결, 광고·입점 비용 제로 등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공정배달 위메프오’ 프로젝트를 시작,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 입점 점주는 건당 5% 정률 수수료와 주 8000원의 정액 수수료 가운데 택일 가능해 매출 규모에 따라 유리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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