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유통업계가 폭우 피해지역 돕기에 나섰다.

롯데·SPC·BGF리테일은 최근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 등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롯데는 유통사업부문 차원에서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3일 정오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총 9000개(각 3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이재민 가족 등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연일 지속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SPC삼립 빵과 생수 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물품은 우선적으로 경기도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청북도 충주·제천·음성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 주말 동안 물폭탄이 쏟아지며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와 율면 실내체육관으로 총 600명 분의 생필품을 긴급 배송했다.

구호물품은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 7200여개로 이천에서 가까운 BGF 중앙물류센터, BGF로지스 곤지암센터에서 각각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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