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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유니클로가 내달까지 매장 9곳의 문을 닫는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자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서울 강남점과 서초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홈플러스 울산점, 김해 아이스퀘어점, 청주 메가폴리스점, 부산 남포점, 대전 밀라노21점, 아산점 등 9개 점포에 대해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폐점한다.

지난해 8월까지 187개였던 국내 유니클로 매장 수는 현재 174개로 13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8월 말에는 165개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강남점이 이번 폐점 목록에 포함돼 이목을 끈다. 2007년 개장한 강남점은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한때 강남대로 상권의 부활을 이끈 바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부터 불거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 타격을 받고 있다. 유니클로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보다 30%이상 감소한 974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18년 9월 국내 시장에 진출했던 자매 브랜드 지유(GU)도 오는 8월 국내 사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한일 관계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쇼핑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패션업계 추세를 반영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오는 9월 개장하는 안성 스타필드에 매장을 여는 등 신규 출점도 계속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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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7/31 16:51:30 수정시간 : 2020/07/31 16:5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