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지역격차 완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020년 지역격차완화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간 · 지역 내 격차를 해소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활동은 주민·민간 주도의 문제해결 플랫폼 조성을 통해 지역 내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역격차완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된다.

지난 5월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격차 허물기’ 공모를 통해 ‘서비스격차 완화’, ‘정보기반격차 완화’ 2개 분야에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전철역 유휴공간 활용(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GPS기반 재능의 수요·공급 매칭을 통한 근거리 일거리 경제활동 기반 마련 △비문해자 없는 세상 만들기(비.그.플.) △서울특별시 장애인 건강관리 AI네비게이션 기술개발 △ICT를 활용한 특수학교 안심통학 정보서비스 등이다. 이 과제들은 서울, 대구, 광주, 제주에서 주민참여하에 실행중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측은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과제수행기관의 디지털 역량 강화, 맞춤형 현장방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상호 교류 워크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전문가 및 주민 평가를 통해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전국 지자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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