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6370억원 달성…반기 최대 영업이익 실현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LG생활건강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간보다 0.6% 증가한 303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832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관광객 유입이 사라지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재고 소진을 위한 대폭의 가격 할인 경쟁으로 면세점 매출이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역대 최고의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005년 1분기 이후 61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0.7% 감소한 3조67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6370억원으로 반기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거의 없어, 매출에 큰 영향이 있었지만 면세점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며 “특히 항균 티슈와 같은 위생용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며 생활용품부분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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