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식탁’ 운영하는 컬쳐히어로와 지분 투자계약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이랜드월드가 스타트업인 컬쳐히어로에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컬쳐히어로는 음식 콘텐츠 제작과 프리미엄 먹거리 상품 개발에 전문화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다.

프리미엄 레시피 플랫폼 ‘아내의 식탁’을 운영 중으로, 이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 130만건,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8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번 투자계약이 단순한 지분 참여가 아니라 양사가 협업해 윈-윈 하는 구조로 만들어, 여러 사업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는 외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가치 창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플랫폼인 미디어 커머스로 영역을 확장해 신성장동력을 갖춘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자체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며 커머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컬쳐히어로는 외식사업부인 이랜드이츠와의 협업을 통해 외식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미디어 커머스 영역에 역량을 가진 컬쳐히어로와의 협업이 산업 전반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쳐히어로는 전략적 투자자(SI)인 이랜드월드 외에도 재무적 투자자(FI)인 KB증권과 SJ투자파트너스로부터 15억원을 투자 받아 총 3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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