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방이점에 숍인숍 형태로 1호 매장 문 열어

개인 건강·유전 정보 등에 맞춰 제품 추천 및 소분 판매

사진=풀무원건강생활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풀무원건강생활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10일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팩’(PERPACK)을 론칭하고, 올가홀푸드 방이점 안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퍼팩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란 개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소비자가 의뢰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검토해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소분(小分) 판매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건강기능식품 과다섭취 및 오남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사업을 향후 2년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팩은 ‘퍼스널 원 팩(Personal One Pack)’의 약자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기능식품을 하루 1팩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퍼팩은 풀무원건강생활 소속 전문 영양사가 설문조사를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체성분 분석, 유전자 검사 등을 참고해 고객과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한 후 적절한 건강기능식품 추천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영양사와의 상의해 본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적정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D 등이 추천되면 2~3개월 분량으로 포장된 병을 통째로 여러 개 동시에 구매해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사의 조언에 따라 필요한 건기식만 섭취 편한 한 팩에 담아, 하루에 1팩씩만 섭취하면 된다. 1달 분량씩 구입할 수 있다.

1982년 현미효소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38년간 건강기능식품을 연구개발하며 사업을 해온 풀무원건강생활은 이번 퍼팩 개발을 위해 외부 약사의 검증 절차를 거쳐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건강기능식품 오남용 방지에 특히 신경을 썼고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풀무원건강생활은 퍼팩으로 건강한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를 선도해 개인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브랜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퍼팩 1호점에는 개인맞춤 식단을 추천하는 잇슬림(Eatslim)과 올가홀푸드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비타(Fullvita)를 나란히 입점시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건강식단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풀무원만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Create your Health’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는 “1982년 현미효소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38년간 쌓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여러분의 건강한 삶에 지속 가능한 가치까지 담은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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