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을 매각중인 두산그룹이 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8일 두산그룹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두산그룹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지분 전량을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 위해 협의해왔다.

두산솔루스는 2차전지 배터리에 들어가는 동박과 전지박을 생산하는 업체로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두산그룹은 스카이레이크와 인수 협상을 벌였으나 매각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한차례 결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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