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차 면세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면세 명품 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정부가 한시적으로 면세 상품의 국내 판매를 허용해 진행된 행사다.

1차 면세 명품대전은 지난달 말에 100억원 규모 물량으로 전국 주요 8개 곳에서 행사가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 추가 진행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동행 세일 마지막 주말 3일간 2차 행사를 기획, 추가로 7개점을 선정해 다시 한 번 면세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차 대전에서는 점포별 평균 10억원의 해외 명품 물량이 판매됐으며 점포별로 입고 된 상품의 85%가 소진됐다. 주 고객은 40대로 핸드백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2차 행사에는 인기가 많은 핸드백과 구두 등 잡화를 중심으로 행사장을 구성하고 1차에 참여한 기존 브랜드 7개에 추가로 6개 브랜드를 더 보강하여 총 13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한다. 2차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추가로 50억원의 면세점 상품을 직매입 했으며 총 상품 물량은 70억원에 달한다.

2차 면세 명품 대전은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마무리 짓는 대표 행사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공개된다. 행사 진행 점포는 백화점 미아점, 평촌점, 분당점, 일산점, 전주점, 동래점,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등 총 7개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2차 명품 대전도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장하도록 제한을 두고 점포별 일평균 600~700명씩 입장 시킬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점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품의 교환 및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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