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1만4200원으로 확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조 단위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7936만5079주로, 총 1조1269억8000만원 규모다. 이는 올해 국내 기업이 진행하는 증자 중 최대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6616831357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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