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유통·문류
  • 코로나19 영향···이젠 명품도 집에서 ‘클릭’으로 구매하는 시대
  • 기자김진수 기자 kim89@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20.07.07 08:00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명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의 패션 분야 온라인 할인행사에서 명품 직구가 매출과 모객을 견인하는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G마켓과 옥션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패션뷰티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명품 직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각 e커머스(electronic commerce)의 명품 해외직구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G마켓 429%, 옥션 161%로 매출이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G마켓과 옥션의 연중 최대규모 단일 프로모션이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패션뷰티 빅세일’에서는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매일 2장씩 제공하며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20% 할인쿠폰을 매일 4장씩 추가 지급한다.

G마켓과 옥션은 구찌, 버버리, 생로랑, 프라다 등 유럽 주요국 현지 백화점과 아울렛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박민혁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매니저는 “G마켓과 옥션이 선보이는 ‘명품직구’ 상품의 경우 오픈마켓 최초 ‘명품 감정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믿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3일 ‘마음방역명품세일’ 1차 오픈에 이어 이달 1일부터 롯데온에서 온라인 2차 오픈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차 마음방역명품세일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 이상이 판매 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1차 7개 브랜드보다 3배 더 많은 29개 브랜드가 포함된 2차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의 2차 재고 면세품 판매 역시 흥행하며 판매가 시작된 1일 오후 3시 기준 판매액이 1차와 비교해 1.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오픈 불과 몇시간만에 준비 물량의 절반 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온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 건수가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아울러 지난달 25일 첫 온라인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던 신라면세점은 이달 2일 2차 판매에 이어 분위기를 계속이어 가기 위해 오는 9일 3차 온라인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차 면세품 판매 역시 지난 1·2차와 마찬가지로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판매 품목 또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소비 형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경기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에 따라 재고 면세품을 면세 그대로의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소비를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세에 들어가고 있으며 최근 ‘보복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명품 직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은 해외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면세점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로 이동 자체가 어려워 명품을 구매할 기회가 없었다. 이에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자소개 김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07/07 08:00:17 수정시간 : 2020/07/07 08: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