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내년 최저 임금 인하를 요구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노동계는 저임금 근로자를 위해 최저 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나 그 피해는 오히려 최저 임금 근로자가 입었으며 수혜는 안정된 직군의 근로자가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회는 “코로나19 진정 국면까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편의점 업계는 임금 인상의 여력이 없다. 모두가 같이 살기 위해서 최저 임금 인하를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협회는 “정부의 추경 예산을 통한 영세 자영업자 지원 대책은 일시적인 것이며 최저 임금 인상은 대량 폐업, 대규모 해고 사태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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