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쌍용차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쌍용차는 올 상반기 국내 4만855대, 해외 8564대 등 총 4만938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29.7% 감소한 것으로, 국내 판매, 해외 판매가 각각 27.0%, 40.2% 줄어든 수치다.

6월 한달 실적의 경우 국내 9746대, 해외 435대 등 총 1만18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한 수치로 국내는 28.7%, 해외 18.6% 증가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6813대를 판매해 저점을 찍은 이후 5월엔 8254대, 6월 1만181대 수준으로 회복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은 5월과 비교하면 22.9% 증가했다.

쌍용차는 언택트(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채널 등으로 구매 채널을 다양화한 결과 전월대비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하반기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해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 등 미래를 대비한 제품개발 투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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