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셀토스 그래비티. 사진=기아차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기아자동차는 올 상반기 국내 27만8287대, 해외 88만2959대 등 총 116만12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14% 감소한 것으로 국내 판매는 14.6% 증가하고, 해외 판매에서 20.4% 줄었다.

6월 한달 실적의 경우 국내 6만5대, 해외 14만7401대 등 총 20만740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한 수치로, 국내는 41.5% 증가, 해외는 23.8% 감소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79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5550대, 쏘렌토가 2만2426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 모델은 K5 1만145대, K7 5652대, 모닝 3260대 등 총 2만5766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1만1596대, 셀토스 5536대, 카니발 3286대, 모하비 2548대 등 총 2만8361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65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87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2020년 6월 해외 판매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산업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8% 감소한 14만740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833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14대, K3(포르테)가 1만 59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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