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관련해 “정책은 다 잘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지난 6·17 부동산 대책을 언급하며 “22번째 대책을 냈나”라고 질문하자 “4번째다. 언론들이 온갖 것을 다 카운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부동산 대책이 계속 실패하니 또 다시 새로운 대책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12·16 대책에서 종합부동산세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세법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아직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대통령도 집값 원상회복이라며 관심을 보였지만 현실은 집값과 전세금 폭등”이라며 “집 없는 서민이 고통받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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