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BGF그룹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임직원 비대면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BGF그룹은 지난해 임직원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센터 ‘BSA(BGF Smart Academy)’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개편된 BSA는 △직급자 별 ‘온라인 직무교육’ △임직원 간 지식공유 게시판 ‘워크 레시피’ △어학 및 자격증 강의 △명사 ‘인사이트 특강’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 덕분에 그룹 임직원들은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연간 계획된 교육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있다.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보통 강당에서 대면으로 이뤄지는 명사 ‘인사이트 특강’을 최근에는 ‘찾아가는 인사이트 특강’으로 꾸려 사내망에 게재하는 등 언택트 방식을 통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8일 게재된 특강은 인재개발팀 담당자가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를 직접 찾아가 ‘코로나19 이후 찾아올 넥스트 노멀’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담았다. 임직원 반응도 뛰어나 게재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가 천 건 이상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소비의 경계가 사라지는 ‘옴니 라이프 트렌드’를 제시한 김난도 교수는 언택트 시대를 맞는 편의점에 관련한 제언으로 임직원의 인사이트 함양에 도움을 줬다.

신입사원 입문교육 역시 BSA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과 입문교육 담당자의 유선 통화로 대체됐다.

이처럼 BGF 그룹은 변화하는 대외 여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김성한 BGF 인재개발팀장은 “비록 코로나19로 사회적인 긴장감이 높지만 BSA와 같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평소와 같이 임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의 핵심인 인재 육성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 그룹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해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CU에서 근무하는 취준생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취업 혜택을 제공하는 씨준생 제도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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