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몰 스토어 광주상무점. 사진=LF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LF가 온라인 쇼핑몰 LF몰과 오프라인 로드숍의 유통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O4O(Online for Offline) 개념의 'LF몰 스토어'를 본격 확대한다.

LF는 지난해 10월 GS강남타워 종합매장을 온오프라인 통합 매장 신규 브랜드인 LF몰 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한 이래, 현재까지 광주상무점 등 4개의 가두매장을 추가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

LF몰 스토어는 온라인 주문 시 고객이 구매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매장이다. LF몰 앱에서 상품을 주문 한 후 LF몰 스토어로 픽업 요청을 하면 해당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픽업할 수 있다. 사전에 LF몰에서 픽업 요청을 하지 않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도 LF몰 스토어에서는 LF몰 혜택가로 구입할 수 있다.

LF몰 스토어는 GS강남타워점을 비롯해 현재 5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달에만 포항점, 청주점, 광주용봉점, 광주흑석점 등 4개점을 신규로 리뉴얼 오픈한다. 내년 말까지 50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F몰 스토어는 단일 스타일, 단일 컬러, 단일 사이즈의 제품만 매장에 진열하는 시도를 통해 방문 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오프라인 가두 매장과 달리 헤지스 피즈라인, JSNY, 일꼬르소 등 LF몰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PB) 및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고객은 온라인 전용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제품을 픽업하는 고객에게 LF몰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25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 LF몰 스토어는 매장에서 픽업 제품을 바로 입고 나갈 수 있도록 '스팀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시 무료 반품 서비스 및 즉시 수선과 스타일링,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 등도 상시 제공한다.

LF 관계자는 “LF몰 스토어로 리뉴얼 오픈 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언택트 쇼핑이 일상화되고 있고, 장기화된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가두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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